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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기아

2023 스포티지(NQ5) 모델별 가격, 연비, 자동차세 정보

by 조금큰호빗 2022.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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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유로파 어워드 최종 후보까지 올라갔던 기아자동차의 스포티지. 기아자동차에서 매년 꾸준하게 판매되는 스테디셀러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2023 스포티지가 어떠한 매력으로 꾸준히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지 가격, 연비, 자동차세를 토대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제원

가장 먼저 제원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3 스포티지에는 네 가지 파워트레인 사양이 존재하는데 그중에서 가장 기본이 된다고 볼 수 있는 1.6가솔린 터보 사양을 기준으로 보겠습니다. 제원만 살펴봐도 가장 무난한 SUV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차량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어디 하나 특출 난 부분은 없지만 그렇다고 모자라거나 부족한 부분이 없는, 실사용에 있어서 가장 적합한 차량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바로 이런 점이 스포티지를 스테디셀러로 만들어준 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드네요.

 

 

2. 가격

다음은 사양별 가격입니다. 네 가지 사양중 LPG사양을 제외한 1.6가솔린, 2.0 디젤, 하이브리드 세 가지 사양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세 가지 사양 모두 노블레스 트림을 기준으로 각각 아래 사진과 같은 가격이 책정되어있습니다. 운전자마다 차량을 선택하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트림이 가장 좋다고는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저 같은 경우 차량 선택 기준이 높은 연비 일 때가 많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차량을 선택하는 당사자의 만족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다음은 트림별 가격품목, 옵션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모든 트림은 1.6가솔린 사양을 기준으로 보겠습니다.

2-a 트렌디 트림

트렌디 트림에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 시스템(ADAS)과 MFR타입 LED 헤드램프, 오토 홀드, 크루즈 컨트롤 등이 기본으로 탑재되어있습니다. 다만 트렌디 트림을 선택하시는 분들께서는 컨비니언스 옵션을 거의 반강제적으로 넣어주셔야 합니다. 트렌디 트림 자체에 버튼시동 스마트키 시스템과 1열 열선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핸따) 등 필수 품목이라고 할 수 있는 기능들이 탑재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컨비니언스 옵션을 거의 필수적으로 선택해 주셔야 합니다.

25,200,000원(트렌디 트림) + 650,000원(컨비니언스 옵션) = 25,850,000원


또한 트렌디 트림에서는 무슨 옵션을 넣던 통풍시트를 넣을 수가 없고 8인치 디스플레이와 2열 에어벤트 (에어컨)이 없기 때문에 패밀리카로 선택하려고 하시는 분들께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다만 영업용 차량이나 회사 법인차량으로는 합리적인 가격에 필요한 기능만 들어있으니 트렌디 트림으로도 충분할 거라 생각됩니다.

 

2-b 프레스티지 트림

프레스티지 트림에서는 트렌디 트림에서 옵션으로도 추가할 수 없었던 통풍시트2열 에어벤트(에어컨) 등이 추가되었고 컨비니언스 옵션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습니다. 프레스티지 트림의 품목을 가격적인 측면으로 바라봤을 때, 트렌디 트림에 컨비니언스 옵션을 넣은 가격인 25,850,000원 에서 1,150,000원을 더 지불하면 추가되는 품목들입니다.

27,000,000원(프레스티지 트림)


아래 사양표에 나와있는 품목이 1,150,000원 의 값어치를 한다고 생각이 든다면 프레스티지를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도 있겠습니다. 프레스티지 트림부터는 실용적인 면에서는 충분히 만족스럽다고 생각이 듭니다. 다만 자동차 판매전략이 다 그러하듯이 프레스티지 트림에서도 절대 선택할 수 없는 품목들이 존재합니다.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트렁크) 라던지 2열 열선 같은 품목들을 선택하고 싶다면 다음 트림인 노블레스 트림으로 넘어가야 합니다.

 

2-c 노블레스 트림

노블레스 트림부터는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이 추가되어있고 풀오토 에어컨에 전방주차거리 경고장치가 탑재되어있습니다. 또한 2열에 열선시트가 추가됨에 따라 아이가 있는 가족에게 드디어 적합한 패밀리카 수준에 도달했다고 느껴집니다. 노블레스 트림에 들어있는 대부분의 품목들은 프레스티지 트림에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긴 하지만 심리적으로 프레스티지에 옵션을 많이 넣는 것보다는 그 옵션이 기본품목으로 들어있는 노블레스 트림을 선택하는 것이 더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건 노블레스 트림에서 선택할만한 옵션들 가격들이 대부분 고가에 형성되어있다는 점입니다. 크렐 사운드나 하이테크, 모니터링 팩을 선택하려고 해도 12.3인치 내비게이션 옵션을 같이 선택해야만 고를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는 아쉽게 느껴집니다.

노블레스 트림이 높은 트림이긴 하지만 드라이브 와이즈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없다면 아마 많이 높은 트림임에도 그런 기분을 못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블레스 트림에서는 드라이브 와이즈와 12.3인치 내비게이션 옵션을 선택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9,550,000원(노블레스 트림) + 1,000,000원(드라이브 와이즈) + 950,000원(12.3인치 내비게이션)
= 31,500,000원




2-d 시그니처 트림

시그니처 트림을 선택하면 앞에 있던 모든 트림에서 옵션으로 넣어야 했던 12.3인치 내비게이션과 하이테크, 드라이브 와이즈 옵션이 기본으로 탑재됩니다. 또한 프리미엄 옵션의 상당 부분도 탑재되며 시그니처 트림부터는 시트 재질과 조명, 가니쉬 등 디자인적 측면에서 고급스러운 변화가 생깁니다. 메모리 시트도 사용할 수 있으니 운전자의 편의성도 많이 증가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그니처 트림에서 추가해볼 법한 옵션은 스타일 옵션 정도가 남아있습니다. 시그니처 트림까지 올라왔으니 풀옵션은 아니더라도 외장 옵션은 깔끔하게 맞춰주는 게 좋아 보입니다.

32,800,000원(시그니처 트림)+800,000원(스타일) = 33,600,000원




 

 

3. 연비

3-a 1.6 가솔린

우선 1.6 가솔린 연비부터 보겠습니다 17인치 타이어를 사용할 때 도심 11.5 / 고속 13.8 / 복합 12.5로 가장 좋은 연비를 보여주고 빌트인 캠을 장착한 19인치 타이어를 사용할 때 도심 9.8/ 고속 12.2/ 복합 10.8로 가장 좋지 않은 연비를 보여줍니다.

 

3-b 2.0 디젤

다음은 2.0 디젤 연비입니다. 17인치 타이어를 사용할 때 도심 12.9 / 고속 17/ 복합 14.5로 가장 좋은 연비를 보여주고 있으며 빌트인 캠을 장착한 19인치 타이어를 사용할 때 도심 11.3 / 고속 13.9 / 복합 12.4로 가장 안 좋은 연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3-c 2.0 LPI

2.0 LPI에서는 17인치 타이어 장착기준 도심 8.2/ 고속 10.6/ 복합 9.2로 가장 좋은 연비가 나오고 있으며
빌트인 캠을 장착한 19인치 타이어를 사용할 경우 도심 8.8/ 고속 9.9/ 복합/ 8.8로 가장 좋지 않은 연비를 보여줍니다.

3-d 1.6 터보 하이브리드

마지막으로 하이브리드입니다. 역시 연비의 왕 하이브리드 답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앞에서 소개해드린 트림들의 연비를 한참 상회하고 있습니다. 17인치 타이어를 사용했을 경우 도심 17.4 /고속 15.9/ 복합 16.7로 가장 좋은 연비를 보여주고 빌트인 캠을 장착한 17,18인치 타이어를 사용했을 경우 도심 14.6/ 고속 14.8/ 복합 14.8로 가장 좋지 않은 연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즘 기름값을 생각한다면 1.6 터보 하이브리드 > 2.0 LPI > 가솔린 = 디젤 정도로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하이브리드는 정말 차종을 불문하고 엄청난 연비를 자랑하는 것 같습니다. 정숙성은 물론 덤입니다.


 

4. 자동차세

마지막으로 스포티지 세금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세는 트림과 연료에 상관없이 배기량에 따라 결정됩니다. 스포티지의 배기량 종류는 1598cc , 1998cc 두 종류밖에 없기 때문에 세금도 두 종류밖에 없습니다. 신차 기준으로 계산하였으며 비영업용으로 연납을 하지 않을 경우 나오는 금액입니다.

1.6 트림(1598cc)입니다. 자동차세를 논할 때 가장 가성비 좋은 구간이기도 합니다. 29만 원가량으로 적당한 수준을 보여줍니다,

2.0 트림(1998cc)입니다. 한 단계만 올라갔을 뿐인데 자동차세 할증률이 많이 높은 편입니다. 물론 일 년에 한 번 내는 금액 이긴 하지만 차량을 유지하는 동안 매년 내야 한다면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금액일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2023 스포티지의 다양한 특징들 중 특히 금액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제조업체 입장에서는 옵션과 트림 등을 교묘하게 잘 배치해 놓은 듯합니다. 물론 소비자 입장에서는 달갑게는 느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원하는 옵션을 원하는 트림에서 넣을 수만 있으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정말 베스트겠지만 반대로 제조업체 입장에서는 매출액 감소로 이어질 수 있으니 제조업체도 이런 부분에서는 심혈을 기울이는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2023 스포티지(NQ5)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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